티웨이항공에 이어 에어서울도 희망휴직을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한 항공사들이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여보기 위함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5월까지 희망자에 한해 단기 휴직을 받기로 했다. 휴직 기간은 2주∼3개월 내에서 본인이 정할 수 있게 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중국 운항을 모두 중단하면서 단기적으로 인력이 남았기 때문"이라며 "신종 코로나로 아이들의 등교·등원이 미뤄지고 있어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휴직 기회를 활용해 자녀를 돌볼 수 있고, 휴식이 필요한 직원들도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티웨이항공도 사내게시판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휴직을 받는다는 글을 공지했다. 신청자가 3월 한달 내에서 임의로 휴직 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연속된 악재가 겹쳐 퇴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며 "수입 증대가 어려우면 비용 절감을 통해 수지를 개선해야 하므로 회사는 기재운영과 투자계획을 재조정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비용 절감에 매진할 것"이라고 지금의 힘든 상황을 공유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운항·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종전의 5∼10일짜리 연차에 무급휴가 등을 합해 최대 1개월까지 쉴 수 있도록 했다. 이스타항공도 최소 15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무급휴직제도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항공사가 지출하는 고정비 중에는 연료비 다음으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비용 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저비용항공사(LCC)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형항공사(FSC)도 단기 희망 휴직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직원들의 자기계발, 가족 돌봄, 재충전 등을 위한 3∼6개월의 단기 희망 휴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운항승무원 등을 제외하고 근속 만 2년 이상의 휴직을 희망하는 직원이 신청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휴직할 수 있는 제도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에 본사 영업 등 일반직 직원에게 최소 15일에서 최대 2년의 무급휴직을 필수적으로 신청하도록 해 올해 4월까지 무급휴직을 진행하게 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중국 운항을 모두 중단하면서 단기적으로 인력이 남았기 때문"이라며 "신종 코로나로 아이들의 등교·등원이 미뤄지고 있어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휴직 기회를 활용해 자녀를 돌볼 수 있고, 휴식이 필요한 직원들도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티웨이항공도 사내게시판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휴직을 받는다는 글을 공지했다. 신청자가 3월 한달 내에서 임의로 휴직 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연속된 악재가 겹쳐 퇴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며 "수입 증대가 어려우면 비용 절감을 통해 수지를 개선해야 하므로 회사는 기재운영과 투자계획을 재조정하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비용 절감에 매진할 것"이라고 지금의 힘든 상황을 공유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운항·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종전의 5∼10일짜리 연차에 무급휴가 등을 합해 최대 1개월까지 쉴 수 있도록 했다. 이스타항공도 최소 15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무급휴직제도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항공사가 지출하는 고정비 중에는 연료비 다음으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비용 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저비용항공사(LCC)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형항공사(FSC)도 단기 희망 휴직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직원들의 자기계발, 가족 돌봄, 재충전 등을 위한 3∼6개월의 단기 희망 휴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운항승무원 등을 제외하고 근속 만 2년 이상의 휴직을 희망하는 직원이 신청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휴직할 수 있는 제도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에 본사 영업 등 일반직 직원에게 최소 15일에서 최대 2년의 무급휴직을 필수적으로 신청하도록 해 올해 4월까지 무급휴직을 진행하게 된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2/06/20200206144604248698.jpg)
[사진=에어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