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종 코로나 감염차단 북카페 임시 휴관한다'

2020-0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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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아이사랑놀이터 13곳도 모두 휴관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6일부터 9층에 있는 하늘 북카페를 임시 휴관한다.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는 하루평균 300명이 찾는 시민 개방시설이다.

시는 이곳을 찾는 가족 단위 시민과 어린이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휴관 기간, 하늘 북카페에 비치된 1만6470권의 책과 7대의 정보검색용 컴퓨터 등 모든 시설과 집기 소독이 이뤄진다.

같은 층에 있는 시청 아이사랑놀이터 1·2·3호는 앞선 3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시청 1·2·3호를 포함한 성남지역 내 13곳의 모든 아이사랑놀이터가 동시 휴관해 자유 놀이실, 장난감 도서관, 열린 상담실 이용이 중지됐다.

2월 3일~7일 시간제보육실 예약 창구(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도 잠정 폐쇄해 이용을 제한했다.

폐쇄 연장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다. 예약 창구 폐쇄 이전 이뤄진 예약분은 예정대로 시간제 보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시민 개방시설 운영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휴관에 들어간 성남시청사 내 하늘 북카페, 아이사랑놀이터, 종합홍보관, 전시실 공감, 체력단련실의 재개관 시기는 시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는 19명이나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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