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사대상자 '미발생'

2020-02-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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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이후 처음…5일 오전 8시 기준 21명 능동감시·11명 자가격리

백군기 시장이 신종코로나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관내에선 지난 4일 하루 조사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용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조사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31일 이후 처음이다. 시는 또 기존 감시대상자 가운데 중국에서 귀국한 지 14일이 지나도록 이상이 없어 감시에서 해제된 사람은 이날까지 모두 13명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강화된 기준에 따라 5일 오전 8시 현재 21명을 능동감시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11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지는 않더라도,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시는 관내에 조사대상자가 없더라도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개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8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10일까지 휴관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정확한 정보를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시민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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