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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톤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가 3일, 2020년 1월 신차 등록 대수 8506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한달 기준으로 과거 4년간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9.5%이며 전년 동월보다 4.9% 포인트 상승했다. 4년만에 연간 점유율은 2위를 되찾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19년 8월에 신형을 출시한 소형 세단 '사가'가 72% 증가한 3871대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소형 세단 '페르소나'가 84% 증가한 2109대, 소형 해치백 '아이리스'가 5.7배 늘어난 785대를 기록하는 등 다목적 차량(MPV) '엑조라'를 포함해 지난해 신형을 투입한 모델들이 호조를 보였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X70'은 1367대로, 세그멘트별 점유율 수위를 유지했다고 한다.
프로톤은 2017년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지리 자동차 그룹(吉利集団)의 출자(49.9%) 이후 말레이시아 내에서 판매 대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2019년 4월 이후 일본 다이하츠공업이 출자한 국민차 제조사 페로두아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