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성윤모 "마스크 부자재 생산 지원 총력 당부"

2020-02-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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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사재기 등 시장질서교란 행위 대대적 단속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일 마스크용 부직포 생산업체를 방문해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 등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2시 마스크용 부직포 생산업체 ㈜이앤에치를 방문한 성 장관은 시중의 마스크 제작 업체를 위해 원부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당부했다.

이앤에치는 보건용 마스크의 필터 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melt-blown) 부직포 국내 총생산 1위 업체다. 이앤에치 단독으로 국내 생산량의 20%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성 장관의 방문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핵심 원자재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코자 시중에서는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상태다. 이에 업계에서는 24시간 공장 가동 체제에 돌입해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엔에치 등 멜트블로운 부직포업계는 그간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고성능 생활용, 산업용 필터 개발·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정부도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 중이다.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마스크 생산업체가 특별 연장근로 신청 시 노동부는 지체 없이 인가하도록 했다. 정부는 마스크 사재기 등 시장질서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범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하고 있다. 아울러 부직포의 제조 및 부직포를 활용한 응용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이날 이엔에치 황규익 대표와 공장에서 직접 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원부자재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오후 2시 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주)이엔에이치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보건용 마스크 원부자재의 차질 없는 공급을 당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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