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고립된 자국민의 추가 철수를 추진한다. 3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우한에 있는 미국 시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항공편이 우한을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항공편) 숫자를 확인해줄 수는 없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며 "우한의 많은 미국인이 대피 항공편을 요구하고 있어 추가 항공편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전세기를 보내 우한 주재 영사관 직원과 가족 등 미국인 195명의 우한 탈출을 도운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들에게 신종 코로나의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1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치 공군기지에서 격리 생활을 하도록 명령한 상태다.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최근 2주 사이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최근 2주내 우한 등 후베이성을 방문한 미국인은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고, 후베이성 외 다른 중국 지역에 방문했던 미국 시민도 별도로 정해진 공항에서 입국 때 건강 검사를 받은 뒤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 여행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로 확정하면서 미국 항공사들은 중국행 항공편 운항 중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일 아메리칸항공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전면 취소한 데 이어 3일까지 홍콩행 항공편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후 홍콩행 항공편 운항은 상황에 따라 하루 단위로 결정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당초 6일로 예정됐던 미국~중국 간 항공편 운항을 앞당겨 3일부터 전면 중단했다.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정부 결정을 반영한 것이다.
그는 "(항공편) 숫자를 확인해줄 수는 없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며 "우한의 많은 미국인이 대피 항공편을 요구하고 있어 추가 항공편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전세기를 보내 우한 주재 영사관 직원과 가족 등 미국인 195명의 우한 탈출을 도운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들에게 신종 코로나의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1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치 공군기지에서 격리 생활을 하도록 명령한 상태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 여행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로 확정하면서 미국 항공사들은 중국행 항공편 운항 중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일 아메리칸항공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전면 취소한 데 이어 3일까지 홍콩행 항공편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후 홍콩행 항공편 운항은 상황에 따라 하루 단위로 결정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당초 6일로 예정됐던 미국~중국 간 항공편 운항을 앞당겨 3일부터 전면 중단했다.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정부 결정을 반영한 것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2/04/20200204103235900593.jpg)
항공기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