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여행자들은 당분간 크루즈 여행도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포쿠스 온라인은 세계크루즈선사협회(CLIA)가 14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다녀온 승객과 승무원의 크루즈 탑승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975년 설립한 CLIA는 전 세계 60여개 선사와 2만여개의 여행사 회원을 보유해 전체 크루즈 관광시장의 95%를 점유 중인 가장 큰 조직이다. 중국 여행을 다녀온 이들은 사실상 크루즈 탑승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신종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크루즈 탑승객 중에서도 감염자나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남성 승객 한 명의 신종코로나 감염 사실이 확인돼, 4일 오후까지 3500명 승객 전원을 상대로 한 격리·검역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로마 인근 항구에 기항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스메랄다'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승객이 고열 증세를 보여 크루즈 승객과 승무원 7천여명의 하선이 지연됐다. 이와 함께 유명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와 'MSC'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크루즈선의 운항을 취소했다.
1975년 설립한 CLIA는 전 세계 60여개 선사와 2만여개의 여행사 회원을 보유해 전체 크루즈 관광시장의 95%를 점유 중인 가장 큰 조직이다. 중국 여행을 다녀온 이들은 사실상 크루즈 탑승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신종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크루즈 탑승객 중에서도 감염자나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남성 승객 한 명의 신종코로나 감염 사실이 확인돼, 4일 오후까지 3500명 승객 전원을 상대로 한 격리·검역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로마 인근 항구에 기항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스메랄다'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승객이 고열 증세를 보여 크루즈 승객과 승무원 7천여명의 하선이 지연됐다. 이와 함께 유명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와 'MSC'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크루즈선의 운항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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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남성 승객 한 명의 신종코로나 감염 사실이 확인돼, 4일 오후까지 3500명 승객 전원을 상대로 한 격리·검역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