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2일 현재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5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안산에는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염 속도가 줄지 않고 치명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소식에다 거주 외국인 많은 지역 특성까지 더해져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방역 당국과 시가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 감염증을 예방하고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차단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의원 전체 회의를 열어 지역 상황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뒤부터는 시가 방역행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이나 관련 회의 개최도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
의회는 3일에도 카드뉴스로 지역 현황을 알리는 한편 의회 홈페이지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홈피에도 관련 자료를 게시할 예정이다.
김동규 의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지역 현황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 또한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정부 및 시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