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스포츠 레전드 특집으로 박세리, 조준호, 김동현, 최병철, 곽윤기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리의 집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박세리는 6층 높이까지 층고를 최대한 높인 럭셔리 하우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야외테라스며 고급 가구까지 호화스러운 취향을 엿보게 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골프 대회에서 수상한 수많은 트로피들이 장식된 장식장도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세리는 1977년생으로 올해 44세다. 1994년 제 12회 한국주니어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996년 박세리는 국내여자투어 신인왕,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그해 박세리는 국내 선수 중 최다인 2억4268만원 가량의 상금을 수령했다.
이후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글로벌 골프 대회에서 활약했다.
박세리는 은퇴 이후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그는 올해 열리는 2020 제 32회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다시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근 박세리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수여하는 ‘밥 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골프의 성인(聖人)으로 불리는 보비 존스(밥 존스)를 기리기 위해 1955년 제정됐으며, 골프 발전에 기여한 골프인에게 해마다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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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