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하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급조된 대형 응급 전문병원이 3일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가운데, 병원 내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3일 중국 관영 언론인 신경보(新京報)는 중국건축그룹이 공식 웨이보를 통해 우한 훠선산(火神山)병원의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훠선산병원은 2인1실로, 500실로 운영된다. 훠선산병원은 우한 지역의 신종 코로나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3일 착공에 들어갔다. 중국 전문가들은 훠선산병원뿐만 아니라 레이선산(雷神山)병원도 이번 주부터 가동되면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