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확산에 ‘총력 대응’만 강조한 文대통령

2020-02-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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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수보회의…3차 감염 국면 속 근본대책 나올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확산 저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 3차 감염 확진자 발생에 따른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확진자끼리의 3차 감염이 진행된 만큼 더욱 강력한 대책이 요구된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의 극복 동참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내 감염병 전문가 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 보건당국이 현재까지 실시한 방역 과정을 돌이켜보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전문가들은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공조체제 구축으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오는 4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관련 광역자치단체장을 참석토록 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간의 협력과 공조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같은 날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4일 0시부터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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