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음 문제에 알맞은 답을 적으세요.
1.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이름은 무엇인가?
2. 방탄소년단의 멤버 수는 모두 몇 명인가?
3. 방탄소년단의 멤버 이름을 나열 하시오.
'대세'라고 한다. 모두가 '안다'고 한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고 제2의 비틀스라는 평가를 얻으며 세계를 뒤흔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모를 리 없지 않은가! TV만 틀면 방탄소년단에 관한 정보가 쏟아지고 우리 딸이, 우리 아내가, 우리 직원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찬양하고 부르짖는 그들을 모르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이 세상 모든 '요즘 어른들'에게 다시금 묻겠다. "당신은 정말, BTS를 알고 계신가요?"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면 기본 중의 기본인 위 세 문제를 틀렸을 리가 없다. 방탄소년단의 기본 정보인 세 문항을 틀린 '요즘 어른' 중 '요즘 애들'과 어울리고 싶고, 대화가 필요하며, 시대에 맞춰 '인싸'(무리에 잘 섞여 보는 사람을 뜻하는 유행어)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친절하게도 코너를 준비해보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별 집중 분석은 물론이고 소속사, 앨범, 팬클럽 등 자잘한 정보까지 모두 모아볼 예정.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 코너다.
지난 코너가 방탄소년단의 멤버를 차례로 소개, 'BTS 멤버 구분법'을 알리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그들의 앨범과 수록곡을 알리는 코너를 준비해보았다. 팬들에게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앨범을 톺아보는 시간을, '요즘 어른들'에게는 방탄소년단의 '띵반'(명품 음반을 뜻하는 신조어)을 알은체 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되겠다.
이번 앨범은 2018년 5월 발매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이다. 미니 5집 LOVE YOURSELF 承 'Her' 발매 후 8개월 후에 출시된 앨범이자 2016년 정규 2집 'WINGS'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정규. 방탄소년단은 학교 3부작·청춘 2부작을 마치고 LOVE YOURSELF 起承轉結(기승전결)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다.
앨범 주제는 가면을 쓴 사랑의 끝. 전작에서 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노래한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轉 'Tear'를 통해 이별을 마주한 소년의 아픔을 노래한다. 그 중에서도 '가짜 사랑'은 주요 키워드 중 하나. 전작의 주된 주제들 중 하나기도 하다. 그러나 전작이 '가짜 사랑이라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 끝이 필연적인 이별'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모습.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LOVE YOURSELF' 시리즈의 주제를 관통하기도 한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앨범 전체의 테마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별의 감성을 방탄소년단만의 유니크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언제나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방탄소년단은 'FAKE LOVE'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특히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세 원숭이의 이미지를 비틀어 진실을 외면하려 하는 소년을 형상화한 안무가 인상적.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도 자신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수록곡 'Airplane'의 연장선인 'Airplane pt.2'는 멤버들이 월드 투어로 전 세계를 누비며 느낀 솔직한 감정들을 담았다.
총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은 이모 힙합(Emo Hip hop), 팝 발라드, UK 퓨처 힙합, 라틴 팝 등 장르에서 최신 트렌드까지를 다양하게 채워 더욱 넓어진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피독(Pdogg)', '방시혁(hitman bang)', '슬로우 래빗(Slow Rabbit)', '슈프림 보이(Supreme Boi)', ‘아도라(ADORA)’, ‘히스 노이즈(Hiss noise)’ 등 빅히트 사단을 필두로 ‘MIC Drop’ 리믹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조자 스미스(Jorja Smith)의 프로듀서 찰리 제이 페리(Charlie J. Perry), 로필(Lophiile), 유망한 싱어송라이터 엠넥(MNEK),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Havana’,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의 ‘Let Me Love You’를 만든 작곡가 알리 탐포시(Ali Tamposi) 등 세계적인 스태프들이 앨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앨범 사양과 뮤직비디오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Y, O, U, R 의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앨범은 이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트랙 1. Intro : Singularity
▶네오 소울(Neo Soul)을 기반으로 한 R&B 장르로 V의 보컬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사랑을 얻기 위해 거짓 자신을 연기했음을 깨닫는 순간을 얼어붙은 호수에 금이 가는 것으로 표현한 RM의 감성적인 가사가 곡의 몰입을 더한다. 조자 스미스(Jorja Smith)의 ‘Project 11’ 앨범을 프로듀싱한 영국의 프로듀서 찰리 제이 페리(Charlie J. Perry)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트랙 2. FAKE LOVE
▶ 타이틀곡인 ‘FAKE LOVE’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별의 감성을 독특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방탄소년단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트랙 3. 전하지 못한 진심 (Feat. Steve Aoki)
▶ ‘전하지 못한 진심’은 팝 발라드 장르로 ‘LOST’, ‘보조개’에 이은 보컬 라인의 유닛 곡이다. 진, 지민, 뷔, 정국의 목소리와 피아노가 곡을 이끈다. ‘MIC Drop’ 리믹스 버전을 만든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절제된 감성, 매력적인 목소리가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노래이다.
트랙 4. 134340
▶ 하우스 리듬에 90년대 힙합 스타일을 녹인 힙합 곡이다. 태양계 행성에 속해 있다가 행성의 지위를 잃고 ‘소행성 134340’ 이 되어버린 ‘명왕성’을 이별의 순간에 비유했다. ‘Whalien 52’, ‘이사’ 등 방탄소년단 특유의 아날로그적 사운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울 만한 노래이다.
트랙 5. 낙원
▶ 슈가가 팬들에게 신년인사로 전한 “꿈이 없어도 괜찮습니다”라는 말을 확장해 만든 곡이다. 도달할 곳이 없는 무한 경쟁 사회, 꿈을 가지라는 말로 경쟁을 부추기는 현실, 인생은 마라톤이라면서 하루하루는 단거리 주자처럼 뛰라는 말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이다. UK 퓨처 힙합 곡으로 비욘세(Beyonce), 마돈나(Madonna),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두아 리파(Dua Lipa), 디플로(Diplo), 자라 라슨(Zara Larsson) 등과 작업했던 영국의 유망한 싱어송라이터 엠넥(MNEK)과 프로듀서 로필(Lophiile)이 만든 곡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듣기 힘든 독특한 그루브와 방탄소년단의 목소리가 만나 한층 더 성숙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트랙 6. Love Maze
▶ 90년대 R&B 감성과 현대적인 트랩 사운드가 만난 어반 트랩(Urban Trap) 장르로,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대다수 곡을 프로듀싱하고 믹스한 DJ 스위블(DJ Swivel)이 참여했다. 사랑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선택의 미로로, 끝내 도착해야 할 곳은 미로의 출구이다. 우리는 서로를 찾아내고, 서로를 믿고 함께할 때만 그 출구를 찾아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아미(ARMY)’와 서로 믿고 함께하며 미로 속에서 엇갈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트랙 7. Magic shop
▶ ‘둘! 셋!’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담은 팬송이다. 퓨처 베이스(Future Bass)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막내 정국이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RM이 팬미팅과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이야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마주하기 힘든 현실을 피하다 마술가게로 가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탄소년단을 만난다. 마술가게의 주인인 멤버들이 두려움을 가진 손님(팬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위로를 전하는 내용이다.
트랙 8. Airplane pt.2
▶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수록곡 ‘Airplane’의 연장선으로, 멤버들이 월드 투어를 돌며 비행기, 호텔 등에서 느낀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쩔어’에서 느낄 수 있는 방탄소년단식 스웨그를 잇는 곡으로 아무리 높은 곳에 있더라도 결국 우리에게는 어린 시절 꿈꾸던 음악을 하는 것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라틴 팝 장르로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Havana’,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의 ‘Let Me Love You’를 만든 알리 탐포시(Ali Tamposi)가 작곡하고, 루이스 폰시(Luis Fonsi), 대디 양키(Daddy Yankee)의 ‘Despacito’ 믹싱 엔지니어인 제이슨 조슈아(Jaycen Joshua)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트랙 9. Anpanman
▶ 세상에서 가장 약한 영웅, 배고픈 이에게 머리를 떼어주는 영웅, 초능력은 없지만 오랜 시간 가까이 함께할 수 있는 영웅으로 알려진 ‘Anpanman’의 모습을 방탄소년단에 빗댄 힙합 곡이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90년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오르간 연주가 인상적이다.
트랙 10. So What
▶ EDM 장르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Progressive house) 사운드를 지향한다. 활동 중 느낀 고민과 걱정에 대해 “우린 젊기에 그 힘든 고민과 걱정들을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불러온 곡 중 가장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곡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방탄소년단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유연함을 느낄 수 있다.
트랙 11. Outro : Tear
▶ 한국인 최초로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신명수 작곡가가 만든 LOVE YOURSELF Highlight Reel '轉'의 메인 테마음악을 샘플링 해 만든 힙합 곡이다. RM, 슈가, 제이홉 래퍼 라인의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인다. ‘눈물’과 ‘찢다’ (마음을 찢고 상처를 주다)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이별의 상처를 표현했다. 정규 2집 ‘WINGS’에서 지민의 솔로 곡 ‘LIE’를 프로듀싱한 닥스킴(DOCSKIM)이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과 호흡을 맞췄다.
1.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이름은 무엇인가?
2. 방탄소년단의 멤버 수는 모두 몇 명인가?
3. 방탄소년단의 멤버 이름을 나열 하시오.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면 기본 중의 기본인 위 세 문제를 틀렸을 리가 없다. 방탄소년단의 기본 정보인 세 문항을 틀린 '요즘 어른' 중 '요즘 애들'과 어울리고 싶고, 대화가 필요하며, 시대에 맞춰 '인싸'(무리에 잘 섞여 보는 사람을 뜻하는 유행어)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친절하게도 코너를 준비해보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별 집중 분석은 물론이고 소속사, 앨범, 팬클럽 등 자잘한 정보까지 모두 모아볼 예정.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 코너다.
지난 코너가 방탄소년단의 멤버를 차례로 소개, 'BTS 멤버 구분법'을 알리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그들의 앨범과 수록곡을 알리는 코너를 준비해보았다. 팬들에게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앨범을 톺아보는 시간을, '요즘 어른들'에게는 방탄소년단의 '띵반'(명품 음반을 뜻하는 신조어)을 알은체 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되겠다.
이번 앨범은 2018년 5월 발매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이다. 미니 5집 LOVE YOURSELF 承 'Her' 발매 후 8개월 후에 출시된 앨범이자 2016년 정규 2집 'WINGS'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정규. 방탄소년단은 학교 3부작·청춘 2부작을 마치고 LOVE YOURSELF 起承轉結(기승전결)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다.
앨범 주제는 가면을 쓴 사랑의 끝. 전작에서 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노래한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轉 'Tear'를 통해 이별을 마주한 소년의 아픔을 노래한다. 그 중에서도 '가짜 사랑'은 주요 키워드 중 하나. 전작의 주된 주제들 중 하나기도 하다. 그러나 전작이 '가짜 사랑이라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 끝이 필연적인 이별'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모습.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LOVE YOURSELF' 시리즈의 주제를 관통하기도 한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앨범 전체의 테마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별의 감성을 방탄소년단만의 유니크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언제나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방탄소년단은 'FAKE LOVE'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특히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세 원숭이의 이미지를 비틀어 진실을 외면하려 하는 소년을 형상화한 안무가 인상적.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도 자신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수록곡 'Airplane'의 연장선인 'Airplane pt.2'는 멤버들이 월드 투어로 전 세계를 누비며 느낀 솔직한 감정들을 담았다.
총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은 이모 힙합(Emo Hip hop), 팝 발라드, UK 퓨처 힙합, 라틴 팝 등 장르에서 최신 트렌드까지를 다양하게 채워 더욱 넓어진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피독(Pdogg)', '방시혁(hitman bang)', '슬로우 래빗(Slow Rabbit)', '슈프림 보이(Supreme Boi)', ‘아도라(ADORA)’, ‘히스 노이즈(Hiss noise)’ 등 빅히트 사단을 필두로 ‘MIC Drop’ 리믹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조자 스미스(Jorja Smith)의 프로듀서 찰리 제이 페리(Charlie J. Perry), 로필(Lophiile), 유망한 싱어송라이터 엠넥(MNEK),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Havana’,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의 ‘Let Me Love You’를 만든 작곡가 알리 탐포시(Ali Tamposi) 등 세계적인 스태프들이 앨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앨범 사양과 뮤직비디오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Y, O, U, R 의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앨범은 이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트랙 1. Intro : Singularity
▶네오 소울(Neo Soul)을 기반으로 한 R&B 장르로 V의 보컬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사랑을 얻기 위해 거짓 자신을 연기했음을 깨닫는 순간을 얼어붙은 호수에 금이 가는 것으로 표현한 RM의 감성적인 가사가 곡의 몰입을 더한다. 조자 스미스(Jorja Smith)의 ‘Project 11’ 앨범을 프로듀싱한 영국의 프로듀서 찰리 제이 페리(Charlie J. Perry)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트랙 2. FAKE LOVE
▶ 타이틀곡인 ‘FAKE LOVE’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별의 감성을 독특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방탄소년단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트랙 3. 전하지 못한 진심 (Feat. Steve Aoki)
▶ ‘전하지 못한 진심’은 팝 발라드 장르로 ‘LOST’, ‘보조개’에 이은 보컬 라인의 유닛 곡이다. 진, 지민, 뷔, 정국의 목소리와 피아노가 곡을 이끈다. ‘MIC Drop’ 리믹스 버전을 만든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절제된 감성, 매력적인 목소리가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노래이다.
트랙 4. 134340
▶ 하우스 리듬에 90년대 힙합 스타일을 녹인 힙합 곡이다. 태양계 행성에 속해 있다가 행성의 지위를 잃고 ‘소행성 134340’ 이 되어버린 ‘명왕성’을 이별의 순간에 비유했다. ‘Whalien 52’, ‘이사’ 등 방탄소년단 특유의 아날로그적 사운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울 만한 노래이다.
트랙 5. 낙원
▶ 슈가가 팬들에게 신년인사로 전한 “꿈이 없어도 괜찮습니다”라는 말을 확장해 만든 곡이다. 도달할 곳이 없는 무한 경쟁 사회, 꿈을 가지라는 말로 경쟁을 부추기는 현실, 인생은 마라톤이라면서 하루하루는 단거리 주자처럼 뛰라는 말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이다. UK 퓨처 힙합 곡으로 비욘세(Beyonce), 마돈나(Madonna),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두아 리파(Dua Lipa), 디플로(Diplo), 자라 라슨(Zara Larsson) 등과 작업했던 영국의 유망한 싱어송라이터 엠넥(MNEK)과 프로듀서 로필(Lophiile)이 만든 곡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듣기 힘든 독특한 그루브와 방탄소년단의 목소리가 만나 한층 더 성숙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트랙 6. Love Maze
▶ 90년대 R&B 감성과 현대적인 트랩 사운드가 만난 어반 트랩(Urban Trap) 장르로,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대다수 곡을 프로듀싱하고 믹스한 DJ 스위블(DJ Swivel)이 참여했다. 사랑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선택의 미로로, 끝내 도착해야 할 곳은 미로의 출구이다. 우리는 서로를 찾아내고, 서로를 믿고 함께할 때만 그 출구를 찾아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아미(ARMY)’와 서로 믿고 함께하며 미로 속에서 엇갈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트랙 7. Magic shop
▶ ‘둘! 셋!’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담은 팬송이다. 퓨처 베이스(Future Bass)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막내 정국이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RM이 팬미팅과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이야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마주하기 힘든 현실을 피하다 마술가게로 가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탄소년단을 만난다. 마술가게의 주인인 멤버들이 두려움을 가진 손님(팬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위로를 전하는 내용이다.
트랙 8. Airplane pt.2
▶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수록곡 ‘Airplane’의 연장선으로, 멤버들이 월드 투어를 돌며 비행기, 호텔 등에서 느낀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쩔어’에서 느낄 수 있는 방탄소년단식 스웨그를 잇는 곡으로 아무리 높은 곳에 있더라도 결국 우리에게는 어린 시절 꿈꾸던 음악을 하는 것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라틴 팝 장르로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Havana’,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의 ‘Let Me Love You’를 만든 알리 탐포시(Ali Tamposi)가 작곡하고, 루이스 폰시(Luis Fonsi), 대디 양키(Daddy Yankee)의 ‘Despacito’ 믹싱 엔지니어인 제이슨 조슈아(Jaycen Joshua)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트랙 9. Anpanman
▶ 세상에서 가장 약한 영웅, 배고픈 이에게 머리를 떼어주는 영웅, 초능력은 없지만 오랜 시간 가까이 함께할 수 있는 영웅으로 알려진 ‘Anpanman’의 모습을 방탄소년단에 빗댄 힙합 곡이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90년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오르간 연주가 인상적이다.
트랙 10. So What
▶ EDM 장르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Progressive house) 사운드를 지향한다. 활동 중 느낀 고민과 걱정에 대해 “우린 젊기에 그 힘든 고민과 걱정들을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불러온 곡 중 가장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곡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방탄소년단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유연함을 느낄 수 있다.
트랙 11. Outro : Tear
▶ 한국인 최초로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신명수 작곡가가 만든 LOVE YOURSELF Highlight Reel '轉'의 메인 테마음악을 샘플링 해 만든 힙합 곡이다. RM, 슈가, 제이홉 래퍼 라인의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인다. ‘눈물’과 ‘찢다’ (마음을 찢고 상처를 주다)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이별의 상처를 표현했다. 정규 2집 ‘WINGS’에서 지민의 솔로 곡 ‘LIE’를 프로듀싱한 닥스킴(DOCSKIM)이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과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