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에) 마스크 200만개를 지원해주고, (교민을 실어 올) 전세기 한 대도 긴급히 못 띄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내 격리수용지역으로 충남 천안을 지정하려다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바꾼 데 대해선 "문재인 정권의 주먹구구식 일 처리가 초래한 당연하고도 한심한 결과"라고 했다.
또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지난 28일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적 문책'을 언급한 것을 두고도 "모두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 대통령이 군기부터 잡는다니 정말 심리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모두 틀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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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