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인체육관 일요일 개방은 장애인체육시설이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해 주말 근무를 하겠다는 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의 자발적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인천에서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체육시설은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선학동 소재)와 인천장애인체육관(동춘동 소재) 단 두 곳뿐으로 인천광역시 거주 14만4574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매우 기쁜 소식이다.
더불어 장애인체육관내에 1월 23일 완공된 테라스도 장애인 선수가족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장애인 특성상 야외에서 가족과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없는 선수와 가족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취사는 금지되지만 음식은 섭취 할 수 있다고 한다.
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휴일을 헌납한 장애인체육회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인천광역시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시대적 체육 행정시스템을 계속 수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체육관 일요일 개방은 3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호응이 좋을 경우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비롯하여 인천시 체육시설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