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도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유럽 확산 공포

2020-0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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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스타른베르크 거주 남성 신종 코로나 확진

독일에서도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유럽 국가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다.

도이체벨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 보건당국은 독일 남부 슈타른베르크(Starnberg)에 거주하는 남성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빨간 점이 슈타른베르크 [사진=구글 지도]
 

이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가 바이에른주로 확산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28일 오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는 중국 국경을 넘어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 추세다. 지금까지 일본, 한국, 대만, 태국, 네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미국, 호주, 프랑스 등에서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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