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SEBA은행, 암호화폐 금고서비스 시작

2020-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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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SEBA은행이 암호화폐를 현금카드와 연동시켜 법정화폐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2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BA은행이 자산관리시스템 범위를 기존 법정화폐 금고에서 암호화폐 금고로 확대한다. 암호화폐를 입금하면 현금카드와 연동돼 자동으로 법정화폐로 바뀌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은행앱을 통한 암호화폐 옵션거래도 가능해진다.
스위스 기반의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SEBA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업, 자산 운용사, 개인 투자자 등 스위스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서비스 범위를 스위스 외 싱가포르, 홍콩, 이탈리아, 독일 등 9개국으로 확장하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이다.

SEBA은행은 미국 달러, 홍콩 달러 및 싱가포르 달러를 포함한 다양한 통화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텔라 루멘, 라이트 코인 및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즉시 거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귀도 뮐러 SEBA CEO는 "블랙 리버 자산운용사로부터 1억 프랑을 투자받았다"며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고액 개인 및 기관 투자가들과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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