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르무즈 해협 파병, 총체적 국익 고려한 조치"

2020-01-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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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와 관련된 지역, 최소 범위 국제적 의무 이행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정부가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병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안전, 선박의 안전항해 등 총체적 국익을 고려한 조치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의 경제적 이해, 특히 에너지 안보와도 관련된 지역으로 최소 범위내의 국제적 의무 이행은 불가피한 상황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그동안 파병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그간 정부가 국민안전과 외교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오랜 고심 끝에 해결방안을 찾은 만큼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결정은 호르무즈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것으로,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은 물론 작전 수행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 역시 문재인 정부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통해 국제사회 공조와 우리 국민의 안전, 굳건한 에너지 안보를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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