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8시 25분께 지하철 3호선 녹번역 부근에서 열차 출입문이 고장나 승객들이 전부 하차하는 불편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열차가 지연돼 승객들이 탑승구에서 20여분 이상 대기하는 등 출근길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SNS 등을 통해 누리꾼들은 "3호선만 파업인 것이냐", "지각 확정이다", "20분 넘게 한 대도 타지 못했다", "지금 대기인원만 1000여명 되는 것으로 보인다", "3호선 압사 조심해야 하는 상황" 등 3호선 출입문 고장 및 열차지연 문제를 알리며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 서울지하철 1~8호선 운행을 전면 거부하는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으나 출근길 대란을 우려한 공사가 12분 연장근무 방침을 철회하면서 파업을 잠정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