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이달 23일부터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지식산업센터(원희캐슬봉담 빌딩)에서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남부지부 관할인 화성·평택·오산시는 경기도 전체의 17%를 차지하는 약 3만8700여개사가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관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금액은 1476억원으로 경기지역본부 총 예산의 52.7%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경기남부지부 관할 지역은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경기지역본부가 맡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지리적·시간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진공은 지난해 12월 공식적으로 경기남부지부의 개소를 확정했다. 올해 2월 초 정식 개소가 목표다.
초대 지부장으로는 임동환 홍보실장(현)이 내정됐다.
중소기업전문가로 평가받는 임 내정자는 1992년 중진공에 입사해 글로벌사업처 수출사업팀장, 경기지역본부 수출협력팀장, 전북서부지부장 등 핵심 부서·보직을 두루 거쳤다.
발령일인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중소기업 지원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 내정자는 “화성, 평택, 오산시는 한국경제의 차세대 먹거리인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의 메카로 알고 있다”며 “관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