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악상' 앨범은 한국음악협회의 추천을 받은 국내외 콩쿠르 입상자들의 연주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각종 교향곡과 한국의 전통음악인 판소리, 연주곡 등을 하나의 앨범으로 들을 수 있게 모아놓았다. 악상은 풍류 ‘악(樂)’자와 맛볼 ‘상(嘗)’자를 써서 말 그대로 ‘풍류를 맛보다’라는 의미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부조니 국제 콩쿠르를 포함한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하이든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만의 해석으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피아니스트로 정평이 난 원재연은 2020년 상반기 데뷔 앨범 'BACH TO BARTOK' 의 전세계 발매에 앞서 이번 앨범에 ‘쇼팽 녹턴(야상곡) 제2번 내림마(E-flat)장조 (Op.9-2)’와 ‘섬집 아기’ 두 곡에 참여하였다. 국내에서는 이 [악상] 앨범이 원재연의 첫 앨범 참여인 셈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원재연과 함께 국내외 여러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들이 대거 참여하여 리스너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추지영 SCMP 대표는 “척박한 음악환경 속에서 꿋꿋이 활동하는 뮤지션들에게 SCMP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