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 제약사 셀트리온이 중국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연간생산능력 12만ℓ)을 건설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현지시간)에 개최된 투자설명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 회사의 서정진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
공장신설을 위한 중국 당국과의 논의는 최종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투자상세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출시하는 상품 라인업을 2030년까지 16종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400억 달러(약 4조 4000억 엔) 규모의 글로벌 당뇨 치료약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인슐린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