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융상품] 유병력자 실손의료비보험 등 출시

2020-01-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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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中 '위챗페이' 연계 간편결제서비스 출시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번 주 금융권에서 유병력자들을 위한 실손의료비보험, 자동차 보험료 할인 카드, 국내에서도 중국의 '위챗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간편결제 플랫폼 등의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유병력자 실손의료비보험'을 선보였다. 인터넷 전용으로 출시된 이 보험은 과거 치료 이력이 있거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품보다 10%가량 저렴하다.

단, 자기부담금은 30%로 통상적인 실손의료보험(10%)보다 높다. 가입 시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여부, 2년 내 입원·수술·7일 이상 치료 여부, 5년 내 암(백혈병 제외) 진단·입원·수술·치료 여부 등만 심사한다.

롯데카드는 더케이손해보험과 함께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THE-CLASS(더클래스) 롯데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우선 발급 후 최초 1회에 한해 더케이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를 2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자동차보험료 12개월 장기할부 서비스(할부이자율 5.5%)를 제공한다. 전달 이용금액이 30만원·70만원·120만원 이상일 경우 각각 5000원·7000원·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미래에셋대우는 중국의 '위챗페이'를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를 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중국에서 '위챗'을 운영하는 회사 텐센트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위챗은 10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로,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도 중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에 미래에셋대우가 출시한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는 앱-투-앱 방식으로 이용 고객과 가맹점주 간 직거래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에 온 중국 관광객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위챗페이 앱을 열고 이 슛페이 상에 뜬 코드에 갖다 대면 바로 결제된다. 가맹점주들은 모바일로 이 앱을 내려받기만 하면 가맹비와 연회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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