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 올린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인수를 결정한 웅진코에이의 실적 반영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로 목표주가도 상향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494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8%, 42.9%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보다 낮았다. 눈에 띄는 신작이 없었고, 기대했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본 출시도 성과가 좋지 못했다.
중국 시장 판호 재개 기대감이 가장 많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게임사 중 중국과 관련된 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편이다. 텐센트의 게임 파이프라인(Pipeline)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라인업 첫번째와 두번째 모두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리니지2 레볼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