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예정하고 있다.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환율조작 금지, 미국산 농산물과 제품 구입을 늘리는 조건으로 미국이 종전 관세율을 일부 낮추고,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공식적으로 일단락된다는 안도감에 이날 오후 2시 2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환시 종가 대비 0.16% 오른 109.63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
엔화는 유로를 상대로도 하락세다. 엔·유로는 0.31% 내린 122.03엔에 거래 중이다.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전문가 예상을 하회하고, 미국이 이란에 제재를 부과하면서 달러는 유로를 상대로 가치가 떨어졌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1/13/20200113141709432844.jpg)
[사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