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이틀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70포인트(0.47%) 오른 2만3850.57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6.11포인트(0.35%) 상승한 1735.16에 장을 마쳤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감이 수그러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여기에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과 외환시에서의 엔화 약세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중국증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전날 중국 자연자원부가 중국 석유·가스 개발 탐사 시장에 5월부터 외자, 민영기업 진입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그동안 시장을 독점해 온 중국 3대 국영 석유메이저인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을 비롯한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춘제 연휴를 앞두고 소비 기대감에 주류주가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구징궁주(5.9%), 루저우라오짜오(3.4%), 우량예(2.1%), 구이저우마오타이(0.88%) 등 주가가 올랐다.
미·중 양국간 1단계 합의 서명 기대감이 이미 증시에 반영된 가운데 시장은 별다른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관망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15대 총통선거를 하루 앞둔 대만 가권지수는 54.02포인트(0.45%) 상승한 1만2024.65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2분 기준 약 0.2% 오른 2만8620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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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