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윤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하는 지난 12월 미국 빌보드지가 선정한 ‘2010년대에 발표된 케이팝 명반’ 8위에 오른 앨범 'RescuE'의 수록곡 ‘없던 일처럼’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밴드 사운드로 완성된 발라드곡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채우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하는 "메일을 통해 이번 곡에 담고 싶은 내용을 길게 써서 보냈다. 읽을 시간이 있을까 했는데, 곧이어 RM도 장문의 답장을 보내왔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윤하는 "잘 되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하의 두 번째 타이틀곡은 ‘먹구름’으로, ‘우산’,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빗소리’, ‘소나기’, 그리고 ‘비가 내리는 날에는’에 이어 또 한 번 윤하를 ‘우천여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어 준 곡이다.
윤하는 이 곡에 대해 “하루에 딱 한 번만 부를 수 있다”며 난이도 높은 곡이라고 설명했지만 완벽한 라이브로 박수를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