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요타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렉서스를 포함한 도요타의 지난해 신차 중국 판매 대수는 2018년보다 9.0%나 증가한 162만700대를 기록했다고 일본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로써 도요타는 지난 2009년 닛산자동차에 중국 내 일본계회사 신차 판매 선두를 뺏긴 뒤 11년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그러나 닛산과 마츠다의 신차 판매는 각각 1.1%, 16.4%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9년 중국의 전체 신차 시장은 경기 감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8% 정도 줄어들었다. 이같은 추세 속에서도 일본계 자동차 판매는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이다.
그러나 12월 판매 대수가 전년 실적을 밑도는 등 최근 판매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