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하던 인천 청라국제도시 대형 건설사업, 속도붙을 전망

2020-01-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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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진행 발목 잡고 있던 공촌하수처리장 문제 해결돼

인천 청라국제도시 대형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사업진행의 발목을 잡고 있던 공촌하수처리장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9일 환경부가 지난3일 공촌하수처리장의 일일 처리용량을 6만5000t에서 8만7000t으로 2만2000t 늘릴 수 있도록 증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촌하수처리장 조감도

공촌하수처리장은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폐수를 처리하는 곳으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적성할 경우 필수 요건중 하나로 그동안 부족한 처리능력 때문에 대형건설사업에 장애물로 작용해 왔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지난해 하반기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고시를 근거로 공촌하수처리장의 기존 일일 처리용량(6만5천t)보다 3만9천t 많은 10만400t으로 늘려 달라고 요청했고 환경부는 산하 환경공단과 수요조사 등 협의를 거쳐 시가 요청한 물량 중 우선 2만2천t을 승인한 것이다.

인천시는 이에 약500억여원을 투입해 올해중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해 오는2023년 하반기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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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 청라 스타필드 건설사업(6728톤/1일) △로봇랜드 △청라의료단지등 굵직굵직한 청라국제도시내 사업진행이 원활해 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환경부가 이번에 별도 증설 승인한 공촌하수처리장 일일 처리용량(2만2천t) 외에 나머지 물량 1만7000t은 지난해 6월 환경부에 신청한 ‘2035년 인천광역시 하수도 기본계획’이 올해 상반기 승인되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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