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배출…'전원 합격' 겹경사

2020-01-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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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씨 280점 만점에 278점 얻어'

'2015·2017년 이은 세번째 100% 합격'

경복대 임상병리과.[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재학생이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경복대 임상병리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예지씨.
이씨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실시한 ‘2019년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얻어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씨는 "일일계획을 세워 시간을 잘 활용한 것, 모의고사 오답노트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좋은 교내실습환경을 마련해준 학교와 맞춤형 케어를 해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복대는 이번 시험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시험에서 이씨를 포함한 같은과 41명 전원이 합격의 영광을 얻었기 때문이다. 전국 평균합격률 86.7%를 크게 넘어서는 합격률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2017년에 이은 세번째 100% 합격 기록이다.

이 때문에 합격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경복대는 입학시부터 전담 지도교수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 특화된 국가시험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적 하위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국가고시 특강 등을 비결로 꼽았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은 "대학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스터디그룹을 조직하고 매주 학습역량을 평가하는 등 국가고시 합격을 위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100% 합격률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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