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3일 오전 10시 50분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동안노인복지회관 70대 노인이 실신했다는 신고를 받은 뒤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심실세동(심정지) 상태여서 곧바로 심폐소생술과 함께 제세동기를 사용했다.
구급대원들은 제세동 1회 이후 가슴압박 중 현장에서 심장이 다시 뛰기시작하자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처치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할 경우, 먼저 신속히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구급상황관리팀의 의료지도에 따라, 환자의 가슴 중앙 부분을 손목 끝부분으로 분당 100~120회(성인 기준) 속도로 반복·압박하면 된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으로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심폐소생술교육과 훈련을 통해 누구나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