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KB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과 전략이 있더라도 그것을 실제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결실도 얻어낼 수 없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절박함으로 결과를 구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날씨가 추워진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것을 안다는 의미인 '송백후조(松柏後凋)'를 인용해 "어렵고 힘든 때가 되면 진정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중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담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