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올해 황룡강과 장성호 등 관광자원의 인프라를 크게 늘리기로 해 관심을 끈다.
지난해 황룡강에서는 홍(洪)길동무 꽃길축제를 열고 10월에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장성군은 올해 이곳에 ‘물빛공연장’과 ‘향기나는 플라워터널’ 같은 즐길거리와 휴게시설을 늘리고 황룡강 발원지인 장진보~광주경계 구간을 정비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주말이면 평균 5000명이 찾는 ‘사계절 관광 핫플레이스’ 장성호에는 제2 출렁다리를 준공하고 수변 백리길을 개통하기로 했다.
호수 아래 미락단지에 조성 중인 장어정식거리와 함께 장성호는 앞으로 장성관광의 발전의 핵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이 올해 크게 바뀐다.
장성군은 유물전시관을 리모델링하고 세계유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세계인의 문화재’로 품격과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축령산의 편백숲 공간을 재창조하고 하늘숲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장성군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면 주거 교통여건이 좋아져 중장기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은 서부권역을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를 개설하고 스마트 하이패스 전용 IC를 설치해 교통 흐름을 좋게 만들 계획이다.
또 남면에 덕성행복마을을 조성하고 LH 3 ‧ 4 ‧ 5차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장성공설운동장 준공과 다목적 복지관 ‘가족센터’ 신축 등 주거환경과 복지분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는 변화와 도전에서 시작해 ‘보람과 행복’으로 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없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