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신년사서 "북한과 우발적 충돌 가능성 커질 것"

2020-01-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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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해 총 25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

'현용전력운용' 극대화 강조... 연합방위태세 유지 강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경자년 신년사에서 북한 위협을 강조했다.

1일 정 장관은 지휘서신(제8호)을 통해 "공중과 해상에서의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테러·사이버·재해·재난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안보위협도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난해 총 13회에 걸쳐 25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했다"며 한반도 안보 상황 녹록지 않음을 솔직히 인정했다.

정 장관은 "북한은 창린도 해안포 사격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고, 최근 동창리 지역에서의 엔진 시험 등 군사 활동과 함께 '수사적 위협'도 증가시키고 있다"며 "주변국은 항공모함, 스텔스 전투기, 전략감시·정찰자산, 각종 탄도미사일 등 군사력 증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현용전력운용'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조정된 방식의 연합훈련과 연습을 통해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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