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증시 결산] 코스닥 0.9% 하락··· 시총 6% 상승

2019-12-30 18:32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올해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무역분쟁 장기화, 바이오 임상 실패 등을 겪으며 50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폐장일인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675.65)보다 5.82포인트(0.9%) 떨어진 669.8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정부의 혁신금융 추진방향 발표 이후 4월 12일 767.85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신라젠의 임상 중단,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겹악재가 터지며 8월 연중 최저치인 551.50까지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늘었다. 코스닥 시총은 24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228조2000억원보다 5.7%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줄었지만 거래량은 8억2200만주로 3.7% 늘었다.

신규 상장도 증가했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등 문턱을 낮추며 새내기 기업들의 시장 입성이 늘었다. 상장기업은 전년보다 82개 늘어나며 1405개가 됐다. 코스닥 상장사 수는 시장 개설 이래 처음으로 1400개를 넘겼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IT 부품, 통신장비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 등락률은 반도체(40.8%), 통신장비(37.8%), IT부품(13.2%) 모두 전년보다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과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지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제약·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는 개별 악재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