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사상 최초로 내년도 예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고, 의료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해 최종 승소하며 금산의 자긍심을 지켜냈다.
특히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 순환센터의 완공은 민관협력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금산군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예산 5000억원 돌파 △금산인삼축제 성공개최 △금산인삼 2067만불 수출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스템 완공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대법원 승소 △깻잎 4년 연속 500억원 돌파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분양 △금산사랑 상품권 발행 △출산지원금 전격 인상 △균형발전사업 259억원 확보 등이다.
특히 2019년도 본예산(3990억원)규모 보다 획기적으로 1180억원(29.5%) 늘었다.
이는 보통교부세, 부동산 교부세 조기 확정내시, 순세계잉여금, 이월사업 최소화 등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과 국가 균형발전사업의 지방이양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개최다. 연속적인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의 부담감을 털어내고 98만7000명의 방문객을 동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문화관광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787억 원에 달하는 인삼약초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의 유명축제와 겹쳐진 일정, 가을철 불안정한 기상여건,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유입 등 방문객이 저조가 우려됐으나 역동성을 확인시키며 산업형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세 번째 금산인삼 해외시장 개척의 가시적 성과가 주목받았다. 올해 금산인삼 수출은 2019년 11월말 기준 전년도 동기대비 19% 증가한 2067만 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을 기록했다.
2014년 3387만 불 수출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에 있던 금산인삼 수출은 2016년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인삼선호도가 높은 나라의 상위층 고객을 타깃 삼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규로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 및 유력바이어 초청 팸투어에 나서는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집중한 결과다.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스템(소각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의 가동도 군민들의 관심사였다.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향후 300년 이상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기록됐다.
이밖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금산군 승소(대법원), 금산의 효자 작목인 금산·추부깻잎의 4년 연속 500억원 돌파, 준공된 지 5년 동안 분양률 15%에 머물던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의 분양율 83% 달성, 금산사랑 상품권 발행, 넷째아이를 출산하면 2000만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전격 인상, 충남도 균형발전 경쟁공모사업 259억원 확보 등이 뉴스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