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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2/26/20191226082854360790.jpg)
[사진= 골목식당 방송 캡처]
포방터 홍탁집부터 돈가스집까지 SNS루머를 모두 풀었다. 특히 포방터 돈가스집은 제주도로 이전해 새출발했다. 이와 달리 거제도는 긴급점검 속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겨울특집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종원은 “약속을 제일 잘 지킬 것 같은 집 1등은 도시락집, 2등은 김밥집"이라며 "그럴 분들이 아니다"며 "제발 SNS 글들이 개인 감정이길 바란다"라며 사장님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장님들은 백종원의 신뢰를 깨트렸다. 먼저 사진으로 도시락집의 톳김밥을 확인한 백종원은 "톳 양이 왜 이러냐"라며 당혹감을 표현했다. 거미새라면도 손님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도시락집은 '1인 1라면 주문'이라는 규칙을 추가해 경악을 안겼다. '김밥 한 줄은 카드 결제가 힘들다', '금액 만 원 이하는 현금 결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안내문도 있었다. 후기를 통해 직접 사진을 본 백종원은 "말이 되나. 심하다. 말도 안 된다. 이걸 써놓는 게 어디 있냐. 주인이 바뀌었나. 그럴 분이 아닌데"라며 심각성을 깨달았다.
'골목식당' 측은 후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요원을 몰래 투입했다. SNS 후기들은 모두 사실이었고 백종원은 씁쓸해했다. 이 때, 도시락집 직원은 카메라를 발견하고 "촬영은 하면 안 된다"라며 삭제를 요구했다.
급기야 도시락집 사장님은 "지우신 거 확인하겠다"라고 말하며 직접 삭제 여부를 확인했고, 밖으로 나와 '골목식당' 차량을 바라봤다. 점검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에 '골목식당' 측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함께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마침내 도시락집 사장님과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장님은 맛 뿐만 아니라 태도도 변했고, 백종원은 "난 진심으로 했다. 제일 실망감을 준다"며 망연자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