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최, 인천문화재단 주관의 행사에서는 점점점 참여 예술가 4팀이 새로운 창작공간 4개소를 소개하고 초청예술인이 운세를 점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점점점>은 인천의 문화생태 활성화를 위한 예술실험 사업으로 지역을 거점으로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다년도 사업이다.
<점점점>은 기존 지원사업의 한계를 극복하여 예술가들의 문화 자치역량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명 ‘점점점’은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는데 점점 좋아지고 확장되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 사업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참여자가 선정 이후에 창작활동에 적합한 공간을 직접 찾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공간 매칭 컨설팅 또한 지원이 된다. 올해 선정된 예술가 4팀(영일상회 인천점, 중구난방, 거북이와 두루미, 작은연극연구소)은 12월 초에 중구 소재의 창작공간을 발견하고 입주했다.
‘신점’을 컨셉으로 잡은 첫 공동 프로젝트 <인천반점(占>은 참여자 입주기념 투어 프로그램(1부)와 예술인에게 별자리, 사주, 타로 등 점을 볼 수 있는 예술인 점방(2부) 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각 창작공간을 투어하며 예술가들의 공간과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전시와 공연 등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고 마치 집들이 같은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부는 투어가 끝난 오후 5시 예술인 점방(차 스튜디오)에 모두 모여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한다.
오헬렌, 최솔, 정이가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술인 점술사(홍학순, 두이, 고등어, 강현우, 김민관) 나만의 부적 만들기, 굿즈 추첨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투어 프로그램의 4개 공간에서 모두 스탬프를 받으면 예술인 점방에서 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연말에 문화와 따뜻한 재미가 있는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인천반점(占>에 주목해 볼만 하다.
<점점점>은 최근 기존 사업장소(개항장 및 중구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공간 4개소와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협력 문화공간은 임시공간, 다락소극장, 옹노, 인천여관x루비살롱이며 사업 진행시 홍보, 행사장소 대관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 문화생태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참여예술가는 4팀 외에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12월 말 예정). 공모 지원신청에 관심 있는 예술가들은 토요일 인천반점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안내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