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소령은 '외상전문가 이국종 교수의 제자'로 강원 춘천시 모 항공부대에 복무 중인 A 상병 왼팔을 수술해 절단을 막았다.
A 상병은 지난 6일 부대 안에서 후진하던 유조차가 뒤에 있던 차와 충돌하는 것을 막으려다 팔 전체가 차량 사이에 끼여 중상을 입었다. 이호준 소령은 12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혈관 접합에 성공했다.
이 소령은 "신속한 환자 이송과 수술에 참여한 여러 전문의의 빠른 판단과 조치로 A상병의 왼팔을 이어붙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