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자카르타 MRT, 12월 하루 평균 승객수 역대 최고

[MRT 자카르타의 윌리엄 사장(오른쪽)은 12월 승객수가 하루 평균 9만 4785명이었다고 발표했다. = 19일, 자카르타 (사진=NNA)]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도시고속철도(MRT)를 운영하는 MRT 자카르타는 19일, 12월의 승객수가 하루 평균 9만 4785명으로 4월 개통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하루 평균 승객수가 가장 많았던 달은 7월로 9만 3165명이었다.

MRT 자카르타의 윌리엄 사장은 승객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우기를 맞아 비오는 날이 많아진 점을 꼽았다. 아울러 이달 초부터 선불식 교통카드 '멀티 트립'을 정식으로 도입한 것도 승객 증가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목표치인 하루 10만명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12월 18일까지 누적 승객수는 약 2240만명. 정시 운행률은 도착이 99.8%, 발차가 99.7%였다. 비운임 수익은 2250억 루피아(약 18억 엔)를 기록했다.

연말인 12월 31일에는 운행시간을 다음날인 1일 오전 2시 반까지 연장한다.

관련기사

• 원희룡 장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면담...'인프라 협력방안' 논의
• MRT 2기 구간 공사는 총 11.5km, 11개역

당초 이달 1일부터 도입할 계획어었던 스마트폰 앱과 QR 코드로 승차하는 시스템은 연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