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한미군 사령부는 홈페이지 및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한미군에 배속된 모든 현역 장병들에 대해 이날(17일)을 기해 통행금지(curfew)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육해공군 등 각 군종별 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 지휘부와 상의해 이뤄졌다.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지휘부는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으로 인한 반미 감정이 확산될 수 있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철저한 질서와 규율 준수 △비상사태 시 즉각 부대 복귀 등도 함께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