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스킨십 금지"···민족사관고등학교 엄격한 교칙 공개

2019-12-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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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문제적 남자' 멤버들 민사고 방문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멤버들이 민족사관고등학교를 방문한 모습.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의 엄격한 교칙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멤버들은 민사고를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민사고의 연애 금지 교칙 조항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민사고 학교생활 규정 제15조에는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유 이상의 남녀관계를 금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

이에 전현무가 학생들에게 "연애하면 안 돼요?"라고 묻자, 학생들은 "안돼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애하면 퇴소다", "신체 접촉하면 퇴소다", "단둘이 있었는데 걸리면 퇴소다"라고 말했다. 또 "선생님들도 연애할 것 같은 애들을 예의 주시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한 선생님은 "기숙사에 남녀학생들이 있으니 원칙적으로는 안 된다"며 "예의 주시하는 커플도 있다"고 인정했다.

또 학생들 간 거래 문화가 활발한 민사고의 분위기도 소개됐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만큼 간단하게는 주전부리부터 문구, 수업 교재에 이르기까지 거래 물품이 다양했다. 특히 선배 기수 교복의 경우 후배 기수와 색 조합이 다른 경우가 많아 인기가 높다고 한다.

한편 민사고는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파스퇴르유업의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이 지난 1995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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