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재정부 통계처에 의하면, 타이완의 2018년 커피 원두 수입량은 2008년 대비 3.1배인 3만 5811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수입액은 약 3.9배인 1억 8020만 달러(약 197억 엔)로 늘어났다. 급속히 늘어난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의 보급 등이 수입량을 끌어올렸다.
생두의 수입처로는 브라질이 2016년 이후 줄곧 1위를 기록중이다.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층이 늘어나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니카라과 등 아라비카종 산지로부터의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올 1~10월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만 1821톤이며, 올해의 전체 수입량은 2018년을 웃돌 전망이다.
한편 타이완 내 커피 원두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1000톤을 넘어서, 2008년 대비 90%가 늘어났다. 다만 높은 생산비용으로 가격은 수입품의 5.6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