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린 하이테크 전문 박람회(CHTF) 기간인 지난 11월14일 발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두 스마트 시티'(2019 亚太区领军智慧城市)에 부산시가 선정됐다.
'2019 아·태 지역 선두 스마트 시티'에는 △부산시 △중국 광저우시·항저우시·심천시·수저우시 △오스트레일리아 뉴캐슬·록햄프턴 △싱가포르 △타이베이시 △뉴질랜드 웰링턴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IDG아시아 및 업계 전문가가 공동으로, 아·태 지역의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 사례와 함께 가장 실력 있는 스마트 시티 솔루션 제공 업체를 대상으로 수개월 동안 심사를 거쳤다는 게 주최사의 설명이다.
한편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을 끼고 있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착공식은 지난 11월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이곳 수변도시는 2023년말 인구 8500명 계획도시로 완전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곳 스마트시티 곳곳에는 도심수로, 중심상업지구, 대규모 스마트쇼핑단지, R&D(연구개발) 복합단지 등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핵심시설이 들어선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 각종 정보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의 분석을 거쳐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연결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로봇 기반 생활혁신, 도시행정·도시관리 지능화, 스마트 교육·리빙, 스마트 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10가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