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 복무 당시 작전이나 임무수행 중 사망·순직·부상을 당한 장병들의 치료비나 유족 지원금 마련을 위해 현역 군인 13명이 지난달 20일 달력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판매를 시작한 뒤 하루도 안 돼 육군본부가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육군본부가 복장을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육군본부 보훈지원과에서 운영하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통해 희생 장병들에게 기부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