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0일 게임빌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32.0% 내린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게임빌은 탈리온, 엘룬 등 일부 게임이 초기 흥행을 기록하며 영업적자 폭이 축소됐으나, 흑자전환을 위해서는 자체개발 게임의 흥행 장기화가 중요하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차기작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출시가 연내 최대 기대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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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지분 매입은 영업이익 증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이자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게임빌은 두 차례에 거쳐 600억원 규모의 컴투스 지분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에 게임빌의 보유지분은 24.48%에서 29%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컴투스 보유지분 증가를 통해 연결실적 인식 및 컴투스와의 주가괴리율 축소를 기대한다”며 “다만 연간 2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