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안산시의 대표적인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어린이, 청소년, 일반성인 등 계층별로 각 한 권의 책을 선정한 후 중앙도서관 등 지역 내 30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진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서 선정은 어린이·청소년·일반성인 부분으로 나눠 추천받는다.
주제가 치우치지 않고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도서, 각 계층별 수준에 맞는 도서, 독자와의 참여활동이 원활한 국내 생존 작가의 책으로, 최근 5년 이내 출간된 도서를 기준으로 한다.
시는 지난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민들로부터 336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대학교수, 교사, 사서, 지역작가, 시민대표로 구성된 ‘2020 안산의 책 1차 선정위원회’를 열고 계층별 5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시는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한 시민 선호도 조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책을 직접 읽을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2020 안산의 책 어린이·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학교장 추천·모집을 통해 모인 23명(초등학생 11명, 중·고교생 12명)의 학생들은 지난 19일 위촉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내달 10일까지 안산의 책 후보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게 된다.
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선호도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안산의 책’은 서포터즈 서평, 선호도조사 등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18일 ‘2020 안산의 책 2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