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2012년부터 광주요 그룹의 외식 사업 부문인 가온소사이어티를 이끌고 있다. ‘가온’과 ‘비채나’는 가온소사이어티가 자랑하는 국내 대표 레스토랑이다. 가온과 비채나는 각각 미쉐린 가이드 최고 등급인 3스타, 1스타 평점을 4년 째 유지하며 세계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안젤리나 졸리, 나오미 캠벨, 벨라 하디드 등 글로벌 톱 스타들이 방한 시 빼놓지 않고 찾는 명소다.
새로운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2017년에는 이태원에 있던 비채나를 롯데월드타워 81층으로 옮기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초고층빌딩이라 가스가 들어올 수 없어, 인덕션을 이용해야 해 불맛에 민감한 요리 풍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부단한 레시피 연구 끝에 비채나는 롯데월드타워의 대표 레스토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월에는 모디 인도 총리 국빈 만찬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송 출연도 마다하지 않아 2013년에는 올리브TV의 '한식대첩'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