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3Q 호실적, 김치냉장고가 견인…영업익 전년比 563%↑

2019-1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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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 4879억원…김치냉장고·냉장고·공청기 등 주력제품 선전

위니아대우, 3Q 누적매출 9626억원 달성…적자폭 360억원 줄여

위니아딤채가 주력 제품들의 고른 선전에 힘입어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 48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증가한 실적이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치냉장고의 3분기 매출액 2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무려 563% 올랐다.

김치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올해 신규 론칭한 800ℓ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도 흥행했다. 최근 위니아딤채가 강화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등 이른바 '에어가전'도 27% 가까이 판매가 증가했다.

그룹 계열사인 위니아대우의 실적도 개선됐다. 위니아대우는 3분기 누적매출 9626억원을 달성했다. 10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적자 폭을 360억원 줄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실적 개선 추세도 뚜렷하다. 매월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의 경우 4~6월 3개월간 흑자를 냈다. 3분기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의 이익을 내고 있다.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서의 매출 향상,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생산공정 정비를 통한 효율 증대 등이 실적 개선의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올해에는 전체 제품군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올려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계열사인 위니아대우와의 시너지와 함께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전사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위니아딤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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