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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13/2019111316151580799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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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컨설팅업체 ECA인터내셔널이 11일, 말레이시아 기업의 2020년 연봉상승률은 물가변동을 반영한 실질로 평균 2.9%가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예측치인 4.0%보다 1.1% 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의 물가상승률은 2.1%로 올해의 1.0%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명목연봉상승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0%가 될 전망이다.
ECA는 올 8~9월에 세계 68개국・지역의 다국적 기업 307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급여동향을 조사했다. 실질연봉상승률 상위 20위에는 아시아의 13개국・지역이 순위에 들었다. 세계 1위는 인도로 5.4%, 말레이시아는 14위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이 2위(5.1%), 인도네시아가 3위(4.6%), 캄보디아가 4위(4.2%), 태국이 5위(4.1%), 필리핀이 7위(3.7%)로 상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평균연봉상승률은 3.2%로, 세계평균 1.4%, 유럽평균 1.1%보다 높을 전망이다. 정세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홍콩은 1.4%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