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아♥던 "우리 사랑 변함 없어요"··· 꽃길만 걸을게요~

2019-11-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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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현아'와 '던'이 각각 신곡을 내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두 사람은 신곡 발표 쇼케이스에서 열애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전혀 후회없다"고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가수 현아(HyunA)와 DAWN(던)이 5일 오후 블루스퀘어에서 각각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와 ‘머니(MONEY)’를 각각 발매하고 동시에 컴백했다.

이번 신곡은 현아와 던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피네이션(P NATION)으로 소속사를 옮긴 후 내보이는 첫 결과물이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2년 만에 돌아온 핫 아이콘 현아의 ‘FLOWER SHOWER’는 뭄바톤(moombahton)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그녀만의 장르인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Future Moombahton Pop Dance Music)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삶의 화려한 한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가 밝은 사운드와 대비되는 곡이다. 

현아는 신곡 ‘플라워샤워(FLOWER SHOWER)'에 대해 "꽃은 너무 관심을 많이 주면 뿌리채 썩어버릴 수도 있고 나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곡으로 골랐다"고 대답했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이어 "제가 워낙 꽃을 좋아한다. 싸이 대표님이 왜 너는 늘 플라워치마나 플라워재킷을 입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꽃을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대답했다"며 "내가 꽃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꽃을 봤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든다. 느낌이 꽃으로 샤워하는 듯한 느낌. 꽃길을 걷고 싶다는 의미도 담겨있고 질 때 지더라도 화려하게 피어보고 싶다는 포부도 담았다"고 대답했다.

특히 현아는 "꽃길만 걷고 싶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던(DAWN)은 청춘의 진지한 독백을 담은 첫 번째 솔로 싱글이자 자작곡인 ‘MONEY’에 대해 "가사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한다. 싸이 대표님과 이야기하면서 컨셉을 청춘으로 하고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청춘의 시간이 돈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 내 마음속에 있는 물음들을 독백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머니라는 곡을 골랐다. 대중분들이 들었을 때 가사를 보지않고도 마음에 와닿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룹활동 이후 솔로앨범 컴백에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 던은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혼자 무대를 이끌어나가야한다는데 잘할수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며 "스텝분들이 함께 의논도 해주고 뮤직비디오 감독님도 그렇고 싸이 대표님 등 도와주시는 분들로 인해 점점 결과가 보일 때 부담감이 사라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해주시니 더욱 자신감도 생기고 그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솔로로 데뷔하게 되다보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활동명을 이던에서 던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던도 있었고 본명을 포함해 고향인 화순의 아들 등 다양한 후보들이 있었는데 신곡 제목이 머니다보니 던이 일관성이 있지 않나 싶었다. 또 전혀 새로운 이름보다는 그래도 이던에서 던이 연관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던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같은 날 신곡을 내다보니 듀엣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오해가 많았는데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같이 활동할 일은 없을 것. 음악스타일이 전혀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두 사람은 같은 시기에 듀엣이 아니라 각각 곡을 내놓은 것에 대해 "전혀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아와 던은 "서로 먼저 곡을 내놓겠다고 경쟁했다"고 밝혔다. 현아는 "같은 시기에 앨범이 나오다보니 듀엣으로 나오는게 아니냐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지만 우리는 음악적인 스타일이나 서로 좋아하는 장르가 다르다. 같이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연인이지만 경쟁자인 현과 이던.

던은 "같은 회사에 들어간지 1년여가 지나 어떤 곡을 할지 조언도 받고 상의도 하면서 제대로 준비하게 됐다.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한 것들을 대중분들에게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아는 "연인이라지만 져주고 그런거 없다 무대위에서는 서로 자기 꺼 하기 바쁘다. 앨범 내는 시기도 그랬다. 뭐가 처음 나가면 좋을까보다 내 것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회사와 더 많이 논의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스케줄도 잘 몰랐다 녹음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도 몰랐다. 어쩌다보니 같이 앨범이 나오게됐는데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특히 선배이자 대표인 싸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싸이 대표님의 '새'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저를 계속 발전시켜주시고 잘못하는 부분이 있어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는것에 더욱 책임감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작용이 됐다. 강남스타일을 통해 맺은 인연인지 이렇게 같은 회사로 불러주시고 함께 작업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 자리를 통해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연인이자 경쟁자인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발표한 것에 대해 현아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아는 "책임을 감수해야할 것이 많은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팬분들에게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또 거짓말을 낳는다는 것에 대해 너무 무서웠다. 던도 같은 생각이었다. 우리가 선택한 것에 대해 감수할 것을 감수해가자고 말해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아는 "난 어릴 때 데뷔해서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선택으로 더 많은 사랑을 되돌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던도 "우리 선택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솔직히 밝힌 것에 후회없다"고 동조했다.

또 현아는 던에 대해 "음악적인 부분으로서는 배우고 싶은게 정말 많다. 던의 음악을 들으면서 눈물을 많이 흘린다. 가사를 진지하게 쓴다. 난 밝고 신나는 음악을 하다보니 이런 진지한 음악에 대해 많이 감동받는다. 피아노, 미디 등 많이 알려주기도 하고 지식이 많은 존경할만한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던은 언제나 내가 자신감을 잃지않고 무대에서 예쁘게 웃을 수 있도록 긍정적인 힘과 에너지를 주는 든든한 남자친구"라고 강조했다.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현아는 "인스타나 SNS에 가끔 제가 스포 요정이 되기도 하는데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려주고 싶은데 내 일상을 보면서 팬분들이 에너지를 느끼고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년 만에 돌아온 핫 아이콘 현아의 ‘FLOWER SHOWER’는 뭄바톤(moombahton)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그녀만의 장르인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Future Moombahton Pop Dance Music)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DAWN은 자작곡 ‘MONEY’를 통해 DAWN은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을 담백한 보컬과 타이트한 랩으로 담아내며, 청년과 어른 사이, 청춘의 시간 속에서 ‘돈’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던졌다.

현아와 던은 이번 신곡으로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서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현아의 새 싱글 'FLOWER SHOWER', 던의 싱글 ‘MONEY’는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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